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티븐 모팻 (문단 편집) === 지나친 떡밥 투척 === 각종 떡밥과 반전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추수왕 모팻'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많은 떡밥을 사용하지만, 모팻의 지나친 "떡밥" 사용은 때로는 팬들을 어지럽히는데 그치지 않고 몰입하기 어렵게 만들며, 나중에서는 팬은 물론이거니와 모팻 마저도 자신의 떡밥에 끌려다니게까지 만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의 2007년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창작물#s-2|지킬]]》이 실패하였다.] 대표적으로 뉴 시즌 6에서의 그의 에피소드들이 그러한데, 지나치게 많은 떡밥을 시간여행으로 분배하다보니 시청자들이 그 시기에 받아들이는 정보가 겹치거나 복잡하게 다가와 휴머니즘도, 감동도, 반전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불가능한 우주비행사(The Impossible Astronaut)"와 "달의 날(Day of the Moon)" 같은 경우 큰 틀에서 적당히 해결하며 나름대로 휴머니즘도, 반전도 주었지만, "히틀러를 죽이자(Let's Kill Hittler)"는 가장 핵심적인 순간을 귓속말로 비밀스럽게 처리하며 "자기도 힘들어서 비밀로 넘어간 것이 아닌가?"라는 비난을 받았으며 "리버송의 결혼(The Wedding of River Song)"은 오히려 지금까지 그가 구사한 떡밥의 무게가 해결책보다 지나치게 커버리면서 팬들에게 그저 황당함만을 남겨주었다. 떡밥 사용으로 "뛰는 후비안 위에 나는 모팻 있다"만을 보여줬을 뿐, 뉴 시즌 6을 관통하는 떡밥을 해결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는 평이다. 이처럼 떡밥의 지나친 사용의 폐해는 특히나 모팻의 스타일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데, 시간여행을 애용하며 자신이 계약된 시즌 전체를 하나의 에피소드처럼 쓰는 모팻 스타일에 떡밥의 무게가 배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마치 떡밥을 위한 떡밥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로인해 국내에서는 "장편으로 모팻을 즐기기에는 너무 힘들다." 라며 단편이 좀 더 어울리는 작가라고 평하는 후비안들이 많은데, 여기에 "자신이 쓰고 싶은 것들만 쓰는" 모팻 특유의 스타일까지 겹쳐서 시즌 5를 분기점으로 팬들이 많이 갈리게 된다. 시즌 별로 독립된 떡밥 하나를 해결하고 다른 떡밥을 주는 러셀 식보다는 떡밥을 뿌리고 수확하는 동시에 또 뿌리는 식의 모팻은 떡밥들이 서로 다 연관되다 보니 처음에는 많은 팬들, 심지어 모팻 팬들도 걱정할 정도로 난감한 떡밥들이 많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모팻은 답을 알려준다. 그러나 똑바로 알려주지는 않는다." 라는 어느 후비안의 말처럼, 떡밥이 풀린 것은 확실히 풀렸다.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갈리프레이가 트렌잘로어에 생긴 시간의 금을 거쳐서 우주로 돌아오려고 할 때, Doctor Who?라는 질문으로 닥터가 있는 우주인지 확인하고자 한다. 이 신호를 받고 수많은 종족들이 나서서 갈리프레이를 공격하려하고, 닥터는 고향을 구할 것인지, 전쟁을 막을 것인지 걱정한다. 평화를 유지하는 교황 메인프레임은 닥터가 그 질문에 침묵하도록 "침묵이 내리리라"는 구호로 사일런스와 같이 힘을 합친다. 그 중 급진주의자들은 마담 코바리안으로 뭉쳐서 타디스를 터트려 닥터가 이 곳에 오지 못하게 한다. 이 때 터진 타디스가 시간의 금을 일으키고, 반닥터 연합을 형성했다. 닥터가 이걸 해결하자, 마담 코바리안은 임신한 에이미를 납치하고 플래시로 바꾼 다음에, 멜로디 폰드를 닥터를 죽일 사이코패스로 만든다. 그러나 닥터는 멜로디 폰드를 리버송으로 바꾸고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한다. 즉 사일런스는 트렌잘로어에서 있을 사건을 막고자 노력한 것이다. 이후 그레이트 인텔리전스가 복수하고자 트렌잘로어에 있는 닥터의 무덤에서 그의 타임라인에 들어가 모든 승리를 패배로 바꾸자 클라라가 이걸 막아낸다. 닥터를 막는데 실패한 마담 코바리안 일행에, 교황 메인프레임 타샤 렘이 닥터와 협상에 나서다 달렉의 함정에 빠지고 닥터는 마지막으로 달렉과 싸우는데, 이 때 닥터의 타임라인에 들어간 클라라의 영향으로 닥터가 죽지 않고 12대 닥터로 재생성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3개의 시즌 동안 모팻은 타디스의 폭발, 반닥터연합, 판도리카, 침묵이 내리리라, 에이미의 임신과 리버송의 정체, 클라라, 최후의 시간대전 등의 많은 떡밥들을 해결했다. 놀랍도록 짜임새있게 해결한 것도 분명 있으나, 떡밥을 3개의 시즌까지 밀고 간 것이 좀 과했다는 반응도 있다. 시즌 6에서 닥터의 죽음을 해결한 것이나, 타디스 폭발 주범의 정체라던가 하는 것들이 좀 아쉽다는 반응이 있는 편이나, 모팻은 전반적으로 서로 우주를 지키려는 이들로 플롯을 구성해 닥터와 그가 우주에 남긴 영향을 보여주고자 했다. 당시로서는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어서 난감하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재미도 덜했던 것들이 하나 하나 풀려나가고 더해지면서 더 큰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이 모팻후의 매력 이라고도 볼수 있다.[* 그러고보면, 이 거대한 떡밥들을 시간여행을 통해서 부분적으로 전달하는 걸 감수하면서도 당시에 제한된 정보들로도 카타르시스를 끌어낼 고안을 할 수 있는 스티븐 모팻의 역량은 대단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떡밥들이 많다며 도대체 이 작가가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일만 벌리는지 궁금해한다. 근데 주목해야 할 것은, 그게 떡밥으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풀리지 않은 떡밥들은 흔히 달렉 의회가 어떻게 부활했으며, 몬다스 사이버맨이 어떻게 지금까지 있었는지, 겜마숲은 언제 나오며, 비숍은 언제 볼 수 있는지, 모팻 때문에 살려놨다는 닥터의 딸은 언제 나오는지 인데, 이것들은 이런 관점에서 주목해볼만하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엄밀히 말해서 떡밥으로서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볼수있다. 우선 저 떡밥들은 모팻이 자신의 체제에서 말하고 싶은 큰 플롯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 않는다. 달렉 의회의 부활이 "Doctor Who?"와 연관이 있는가? 비숍의 정체를 알아야만 리버송의 정체를 알 수 있었나? 저 떡밥들이 풀려야지만이 모팻후의 치밀한 복선과 떡밥들이 풀려지는 경우가 아닌 이상, 그것들은 "문제를 일으킬, 풀리지 않은 떡밥"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모팻은 저런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의 큰 틀에 집중한다. 물론 이런 경향은 확실히 사소한 것은 무시한다는 비판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위의 질문들은, 관객이 상상을 통해서, 작품을 즐기는 데 필요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것들로 보인다.[* 비슷한 예로, [[The End of Time|시간의 종말]] 에피소드에 나온 의문의 여성이 그러하고, [[보의 얼굴]]도 그러하다.] 여담이지만 어느 유튜버가 너무 지나친 떡밥에 지쳐서 '나는 닥터후의 한 에피소드를 보려고 하는거지 떡밥을 연구하려고 보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